광복 77주년 기념 태권도 시범행사 울릉도에서 열려

이재훈 기자 / 기사승인 : 2022-10-04 13:40: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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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일 독도 현지에서 열릴 예정이었던 광복 77주년 기념 태권도 시범이 기상악화로 울릉읍 서면 통구미 거북바위 앞에서 열리고 있다.


77주년 광복절을 기념하는 독도 태권도 퍼포먼스가 지난 1~2일 양일간 울릉도·독도 일원에서 개최됐다.

(사)한국마이스진흥재단과 좋은사회연구원이 주최·주관하고 경상북도와 울릉군, 경상북도 체육회, 경북일보, KBS 포항방송국, 포항MBC, TBC의 후원으로 펼쳐졌다.

당초 8월15일 광복절에 진행할 예정이었던 이번 행사는 기상 악화로 인해 연기됐다.

하지만 태권도를 통해 독도가 우리나라 대한민국의 고유 영토임을 확고히 하고 대한민국 국민의 굳건한 독도 영토 수호의지를 전 세계에 알리고자 다시 열렸다.

10월1일 울릉도 도동항 소공원에서 열린 제77회 광복절 경축 독도 태권도 퍼포먼스 전야제에는 2천여 명의 관객과 함께 열렸다.

팝색소폰 김민제 연주자의 색소폰 공연을 시작으로 단고은 초청가수의 트로트 공연에 이어 경상북도 독도사랑스포츠공연단의 태권도 시범과 태무 공연 등 다양한 볼거리와 퍼포먼스를 선보였다.

독도에 입도해 태권도 퍼포먼스를 진행할 예정이었으나, 독도 입도에 실패해 부득이하게 통구미 거북바위 앞에서 본 행사를 대체하며 광복절의 의미를 되새기는 시간을 가졌다.

남한권 울릉군수는 전야제 행사에서 울릉도를 찾아준 공연단과 관광객들에게 환영사와 함께 독도 수호를 위한 만세 삼창을 외치며 국민들이 울릉도·독도에 지속적인 관심을 가져줄 것을 당부했다.

이재훈 기자 2jh@haeyang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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