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수산자원공단, 전복 고유종 보호·보전사업

이재훈 기자 / 기사승인 : 2022-11-28 15:49: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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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수산자원공단 남해생명자원센터에서
전복 고유종 후보군 종자 개체를 사육관리하고 있다.

한국수산자원공단(이하 수산공단)은 건강하게 이용가능한 전복자원의 증강을 위해 전복 고유종 보호·보존사업을 추진한다.

우리나라에 서식하는 전복 대표종은 둥근전복, 북방전복, 말전복, 왕전복 4종이다.

최근 무분별한 방류 등으로 교잡돼 유전적 다양성이 감소하고 열성화돼 고유종 전복을 찾기 어려운 실정이다.

따라서 전복 고유종에 대한 보호 및 보존을 위한 체계적인 관리가 필요하다는 지적이다.

전복산업의 중심지인 완도에 위치한 수산공단 남해생명자원센터에서는 유전자분석을 통한 전복 고유종에 대한 데이터베이스를 구축했다.

열성화된 전복의 유전적 다양성을 회복하기 위한 고유종 전복을 확보·관리해 건강한 생태계 조성을 위한 기반을 마련하는 데 이바지할 계획이다.

수산공단 남해생명자원센터 관계자는 "전복 고유종 보호·보존 사업을 통해 건강하고 지속이용 가능한 전복자원의 회복이 기대되며 생물다양성협약 이행을 통한 국가 신뢰도 제고 및 생물주권 확립을 위해 최선을 다 할 것이다"고 전했다.

이재훈 기자 2jh@haeyang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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