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초해경, 1511함 울릉도 응급환자 긴급 이송

이재훈 기자 / 기사승인 : 2023-01-02 16:32: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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뇌경색 의심 응급환자 발생... 강릉항으로 이송
속초해경이 1일 울릉도에서 뇌경색 의심 응급환자를 이송하고 있다. 

속초해양경찰서는 1일 오전 1시56분께 경북 울릉군 울릉의료원에서 뇌경색이 의심되는 응급환자 A씨(57년생·남)를 이송했다고 밝혔다.

31일 오후 5시32분께 신고를 받은 해양경찰은 동해안 강풍 등 기상악화로 인해 헬기 운항이 어렵게 되자 1511함을 현장으로 이동시켰다.

현장에 도착한 1511함은 울릉의료원 응급환자 A씨를 탑승 시킨 후 강릉항 인근까지 이동한 후 고속단정을 이용해 강릉파출소 연안구조정의 안전관리 하에 강릉항으로 긴급 이송했다.

A씨는 육상에서 대기 중인 119구급차량을 이용해 인근 병원으로 이송됐다.

속초해양경찰서 관계자는 "해상에서 위급한 상황이 발생하면 즉시 해양경찰에 신고해주시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국민의 소중한 생명을 지킬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재훈 기자 2jh@haeyang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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