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광역시 옹진군은 21일 보건소 대강당에서 (사)한국건강관리협회 인천지부와 암 환자 치료비 지원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한국건강관리협회는 사회공헌기금 4천만 원을 암 투병으로 고통을 겪는 옹진군 취약계층 주민에게 지원하게 된다.
암 환자 치료비 지원 사업 대상은 암종 구분 없이 모든 암 환자에게 해당된다. 1월 고지된 건강보험료가 직장가입자는 11만7천 원 이하, 지역가입자는 6만2천500원 이하 그리고 의료급여 수급자가 부담한 의료비 중 1인당 200만 원까지 지원한다.
현재까지 옹진군과 한국건강관리협회는 암 발생으로 경제적 어려움을 겪고 있는 주민들을 위해 암 치료비 총 2억9천6백여만 원을 지원했으며 284명의 암 환자에게 도움을 줬다.
문경복 옹진군수는 "이번 협약을 통해 옹진군 암 환자의 치료비에 대한 부담을 덜 것으로 기대된다"라며 "앞으로도 군민이 암 걱정 없이 건강하고 신나는 삶을 영위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종욱 한국건강관리협회 인천지부 본부장은 "옹진군민들이 건강한 생활을 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옹진군과 협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재훈 기자 2jh@haeyang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