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해양교통안전공단·한국조선해양기자재연구원 업무협약

이재훈 기자 / 기사승인 : 2023-03-14 16:18: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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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박 안전 및 조선·해양 기자재 산업 발전 위한 업무협약
김준석 한국해양교통안전공단 이사장(왼쪽)과 배정철 한국조선해양기자재연구원장이 지난 13일 상호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맺었다.

한국해양교통안전공단은 13일 한국조선해양기자재연구원과 세종시 공단 본사에서 국내 연안선박 해양교통안전 연구와 조선·해양 기자재 산업 발전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선박 및 해양교통안전 관련 연구개발 사업 공동 기획 및 수행 ▲연구개발에 필요한 인력 교류 및 장비의 공동 활용 ▲선박 안전성 향상을 위한 선박검사 기술개발에 필요한 인력 및 구축장비 지원 ▲과학적 데이터 기반의 검사표준 구축을 위한 자문과 기술교류 정례화 등의 내용을 담았다.

공단은 이번 협약으로 조선·해양 분야 기술개발 연구와 선박검사 기술력 향상에 시너지를 창출한다는 계획이다. 먼저, 고밀도 폴리에틸렌(HDPE)과 탄소섬유강화플라스틱(CFRP) 등 친환경 신소재를 활용한 선박건조 기술 관련 공동연구를 추진한다.

또 연구원이 보유한 검사 장비 등을 활용해 선박 검사 시 과학적 데이터를 활용한 정밀한 검사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특히, 평형계측기를 활용해 선박 복원성 검사 대상에서 제외된 소형어선의 안전성을 높이는데 기여할 수 있게 됐다.

평형계측기는 육상에서 손쉬운 방식으로 소형선박의 무게 중심 등을 계측해 선박의 복원 안정성을 가늠할 수 있는 장비다.

김준석 공단 이사장은 "이번 협약으로 양 기관이 보유한 선박안전 및 조선·해양 기자재 산업 분야의 연구역량과 첨단장비 등을 활용해 해양교통안전의 기술혁신을 이뤄내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한국조선해양기자재연구원은 국내 조선·해양 기자재 및 부품산업의 기술개발과 기술지원 사업을 추진하기 위해 지난 2001년 설립된 산업통산자원부 산하 연구기관이다.

이재훈 기자 2jh@haeyang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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