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롯데·신라 호텔 찾은 이철우 "경주 APEC 정상회의 숙소, 한국적 매력 살린 최고급 시설로"

구연주 기자 / 기사승인 : 2024-08-29 14:27: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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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각국 정상 위한 리모델링 준비
이철우 경북도지사는 내년 11월 열리는 아시아·태평양 경제공동체(APEC) 정상회의를 위해 입국하는 세계 정상들에게 제공할 PRS급 숙소 리모델링 방안 등을 모색하기 위해 28일 서울 롯데, 신라 호텔을 답사했다. 경북도 제공.


내년 11월 아시아·태평양 경제공동체(APEC) 정상회의를 위해 경북 경주를 찾는 세계 각국 정상들이 한국적 아름다움을 자랑하는 최고급 숙소에서 머물게 된다.

경상북도는 이철우 도지사가 서울 롯데·신라 호텔 등을 답사했다고 28일 밝혔다. 이날 답사에는 김석기 국회의원(국민의힘·경주), 주낙영 경주시장, 강인선 외교부2차관, 현택수 경북도 총괄건축가 등이 동행했다.

경북도는 APEC 회원국 정상들이 머물 PRS(Presidential suite)급 숙소를 갖추기 위한 표준형 개발 모델을 준비 중이다. PRS는 국빈이 머물수 있는 최고급 객실로 침실, 거실(응접실), 회의공간, 수행원 숙소 등을 갖추고 있다. 경주는 정상회의장(화백컨벤션센터) 반경 3㎞내 103개소4천463실의 숙박시설이 있다. 10㎞내에도 1천333개소, 1만3천265실의 숙박시설이 있어 수행원 등을 수용하는 시설은 충분하다 PRS급 숙소를 위해선 리모델링 등이 필요하다.

도는 한국의 전통적 분위기를 내면서, '경주다운 특성'을 녹여낼 수 있도록 PRS 숙소를 리모델링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케이터링, 룸서비스 등 최상의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컨시어지(호텔 투숙객에 각종 서비스를 제공하는 사람) 등 최고급 호텔 서비스를 제공할 방침이다.


이날 이 도지사 등이 실사를 한 롯데 호텔은 빈살만 사우디아라비아 왕세자가 2022년 방한시 숙박한 곳이다. 신라호텔은 지미 카터, 조지H.W부시 등 미국 전직 대통령들과 시진핑 주석이 머물렀다.

이 도지사는 "PRS 추진위원회를 구성해 내년 3월까지 정상회의에 필요한 숙박시설을 완공하겠다"며,"월드클래스 수준의 숙박시설 제공으로 역대 가장 성공적인 APEC 정상회의를 개최해 경주가 세계 문화와 경제의 중심도시로 도약할 수 있게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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