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예천군은 오는 3일부터 5일까지 '천하명당 십승지 달빛아래 빛나는 금당실'이라는 주제로 '2024 문화유산야행 '금당야행'을 개최한다. 야행 행사인 만큼 매일 오후 4시부터 9시까지 늦은 낮부터 저녁까지 진행된다.
'2024 금당야행'은 국가유산청 공모사업인 문화유산 야행에 선정된 예천군의 대표 야간관광 프로그램이다. 군은 대한민국 명당 십승지인 금당실마을을 배경으로 특별한 야간 관광콘텐츠를 만들어 예천의 문화유산의 가치와 아름다움을 알리고 있다.
올해 열린 행사에는 8夜(야)인 경･로･설･사･화･시･식･숙을 고루 갖춘 다양한 프로그램을 마련했다. 공연, 스탬프투어, 체험프로그램, 포토존, 야시장 등 가족 단위 관광객들이 누구나 쉽게 즐길 수 있는 프로그램을 구성했다.
'천하명당 십승지 달빛아래 금당실마을'이란 주제에 걸맞은 고즈넉한 분위기의 은은한 야간 경관과 송림에서 진행하는 아름다운 공연은 관람객들에게 가을밤의 청취를 한껏 전해준다.
전통혼례 체험, 별보기 체험 등 마을 곳곳에서 볼 수 있는 다양한 체험프로그램은 관람객들에게 색다른 경험을 선사한다.
특히 이번 행사는 금당실 정보화마을을 중심으로 마을단체와 주민 등이 적극적으로 참여해 더욱 뜻깊은 행사를 만들었다. 군은 지역 주민들이 직접 만들어가고, 어울리는 전통성을 지닌 지역 마을 축제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
김학동 예천군수는 "이번 금당야행을 통해 가족, 친구, 연인과 특별하고 아름다운 가을밤을 즐기시길 바라며, 금당실마을 문화유산의 가치를 널리 알리는 기회가 되길 기대한다"고 전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