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국무조정실, 맑은물하이웨이 정책 조율 간담회

이재훈 기자 / 기사승인 : 2022-10-05 16:52: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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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시 현재 1일 물 확보량 79만t에서 하루 100만t으로 상정
홍준표 대구시장과 방문규 국무조정실장이 5일 ACT호텔에서 맑은물하이웨이 정책 조율을 위한 간담회를 하고 있다.(사진 왼쪽부터 방문규 국무조정실장, 김완수 환경정책과장, 이종화 경제부시장, 홍준표 대구시장, 이종헌 정책총괄단장)

홍준표 대구시장과 방문규 국무조정실장은 5일 오전 ACT호텔에서 대구시가 추진 중인 '맑은물하이웨이' 정책 조율을 위해 간담회를 가졌다.

이 자리에서 맑은물 상생협력과 관련해 기존 MOU의 문제점에 대해 논의하고 이를 개선할 방안을 적극적으로 모색키로 합의했다.

현재 대구시의 물 확보물량은 79만t이지만 앞으로 K-2 및 군부대 이전 후적지 등 개발사업 이후 인구가 늘어날 경우를 감안해 대구시에 필요한 물량을 1일 100만t으로 상정했다.

이를 확보하기 위해 △운문댐 30만톤, 관로 추가 건설을 통한 안동·임하댐 70만톤 △매곡정수장 40만톤, 운문댐 30만톤, 관로 증설을 통한 안동·임하댐 30만톤을 확보하는 두 가지 방안을 동시에 검토키로 했다.

홍준표 시장은 기존 정부의 식수 정책에 대해서 현행 강물 지표수를 취수하는 방식에서 장기적으로 식수댐을 건설해 댐물로 취수하는 방안으로 대전환해야 함을 강조했다.

그리고 장기적으로 중수도 정책에 대한 필요성도 적극 입장을 피력했고, 방문규 실장은 이에 장기적으로 공감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한편 대형마트 상생협력과 관련해서 국무조정실에서는 대구시의 적극적인 역할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대구시는 주말 영업을 금지하고 있는 현재 방식에서 주중 휴무로 입장을 정리하고 상생협력 방안을 동시에 마련하는 방안을 모색해 나가기로 했다.

이재훈 기자 2jh@haeyang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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