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부통증 호소 60대 섬마을 주민 이송

이재훈 기자 / 기사승인 : 2022-12-07 14:19: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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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폐색 의심 증상, 보건지소 통해 육지 이송 요청
7일 목포해경이 장폐색이 의심되는 섬마을 주민을 육지로 이송하고 있다.

전남 도서지역에서 심한 복부통증을 호소한 60대 섬주민이 해경에 의해 육지로 이송됐다.

7일 목포해양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6분께 진도군 성남도 보건지소장이 주민 A씨(60대·여)가 극심한 복부 통증으로 장폐색이 의심된다며 긴급 이송 요청을 해경에 접수했다.

해경은 연안구조정을 급파해 조도 창유항에서 A씨를 탑승시키고 신속하게 진도군 서망항으로 이동해 오전 9시53분께 119구급대에 인계했다.

해경에 의해 육지로 이송된 A씨는 목포에 있는 대형병원으로 옮겨져 정밀검사를 받고 현재 치료 중이다.

이현관 목포해경 경비구조과장은 "도서지역 응급환자가 골든타임을 놓치는 일이 없도록 최대한 안전하고 신속하게 육지로 이송해 소중한 국민의 생명을 보호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이재훈 기자 2jh@haeyang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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