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여자만, 저수온 특보 '경보' 단계로 상향

이재훈 기자 / 기사승인 : 2022-12-30 14:18: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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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시간 수온정보 확인 및 권역별 현장대응반 지도에 따른 조치 필요
저수온 경보 상향 발표 해역도(해양수산부 제공)

해양수산부는 찬 대륙고기압의 영향으로 수온이 하강함에 따라 12월30일 오후 2시부로 전남 여자만 해역에 대해 '저수온 주의보'를 '저수온 경보'단계로 상향 발표했다.

기존 저수온 특보 발표 현황을 살펴보면 ▲저수온 관심: 서해~남해 연안(12.9∼) ▲저수온 주의보: 가로림만(12.18∼) / 여자만(12.24∼) / 서해연안, 득량만(12.28~) ▲저수온 경보: 함평만(12.21∼) / 경기만 북부(12.28~) / 여자만(12.30)등이다.

저수온 경보가 발표된 전남 여자만 해역은 저수온 경보 발표 기준(4℃ 이하 3일 이상 지속)에 도달했다.

29일 오후 1시 기준 주요 연안 수온은 가로림만(3.4℃), 천수만(4.0℃), 가막만(6.6℃), 사천·강진만(6.9℃), 통영(9.9℃)등이다.

저수온 특보 발표기준를 살펴보면 주의보는 수온 4℃ 도달, 전일대비 3℃ 하강 또는 평년대비 2℃ 하강일 경우, 경보는 3일 이상 수온 4℃ 이하 지속, 전일대비 5℃ 하강 또는 평년대비 3℃ 하강일 경우다.

저수온 경보해역이 점차 확대됨에 따라 해수부는 특보 발표해역을 비롯한 전국 연안 해역의 수온 변동상황을 지속적으로 관찰해 양식어가를 대상으로 수온 정보와 특보 발표사항을 신속하게 전달하고 있다.

한편 국립수산과학원과 지자체가 합동으로 운영하는 권역별 현장대응반은 저수온에 취약한 품종의 조기 출하를 유도하고 양식어가를 대상으로 사육밀도와 사료량 조절 등 겨울철 양식장 관리요령을 지속적으로 지도해 나갈 계획이다.

이경규 해양수산부 수산정책실장은 "국립수산과학원에서 제공하는 실시간 수온 정보를 확인하고 현장대응반의 지도에 따라 저수온 대응에 최선을 다해 주시기를 당부드린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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