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양수산부는 바닷물 수온이 지속적으로 상승함에 따라 남해 연안 해역에 발표됐던 '저수온 경보'를 17일 오후 2시부로 '저수온 주의보'로 대체 발표했다.
▲저수온 특보 발표 현황('23.2.17 기준)
- 관 심: 남해 연안('22.12.9∼)
- 주의보: 남해 도암만·득량만·여자만·가막만·사천만·강진만('23.2.17~)
- 경 보: 함평만('22.12.21~), 경기만 북부('22.12.28~), 천수만('23.1.4~), 서해 연안·가로림만('23.1.26~)
17일 오전 6시 기준 저수온 주의보 대체 예정 해역 수온이 5.7 ~ 6.9℃ 로 저수온 특보 발표 기준인 4℃ 보다 높은 수온을 보이고 있다.
이경규 해수부 수산정책실장은 "바닷물 수온이 조금씩 상승하고는 있지만 서·남해 대부분 해역이 저수온 특보가 발표된 상황이다"라며 "권역별 현장대응반은 기동예찰 및 현장 지도활동에 만전을 기하고 어업인들께서는 국립수산과학원에서 제공하는 실시간 수온 정보를 수시로 확인하는 등 양식장 관리에 최선을 다해줄 것을 부탁드린다"라고 말했다.
이재훈 기자 2jh@haeyang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