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TS 슈가 변호인은 검사 출신…과거 '슈주 강인'도 변호

구연주 기자 / 기사승인 : 2024-08-26 12:18: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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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사 출신 A변호사, 과거 '음주운전' 강인 변호인
강인, 2016년 5월 음주운전으로 가로등 충돌 사고
만취 상태로 전동스쿠터를 몬 혐의를 받는 그룹 방탄소년단(BTS)의 슈가(민윤기)가 경찰 조사를 위해 23일 서울 용산경찰서로 출석하고 있다. 연합뉴스


음주운전 혐의를 받는 그룹 방탄소년단(BTS)의 멤버 슈가(본명 민윤기·31)가 23일 서울 용산경찰서에 출석해 조사를 받은 가운데, 슈가와 경찰에 동행한 변호사가 과거 음주운전으로 사고를 냈던 슈퍼주니어 강인(본명 김영운·39)도 변호했던 것으로 파악됐다.

과거 강인에 이어 슈가의 변호를 맡은 A변호사는 지난 2008년 서울중앙지검을 끝으로 검찰을 떠나 이듬해부터 대형 법무법인에서 형사 사건 등을 담당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강인은 지난 2016년 5월 24일 오전 2시쯤 음주운전을 하다가 서울 강남구 신사동의 한 편의점 앞 가로등을 들이받는 사고를 내 도로교통법 위반(음주운전) 등 혐의로 기소됐다.

A변호사는 당시 이 사건의 변호를 맡았다.


당시 강인은 차를 타고 사고 현장을 떠났다가 11시간 뒤인 오후 1시쯤 경찰에 자진 출석했다.

검찰은 강인을 벌금 700만원에 약식 기소했지만, 법원은 정식 재판을 거쳐 사건을 심리해야 한다고 보고 정식공판에 회부했다. 이후 강인은 1심에서 벌금 700만원을 선고받았고, 강인 측이 항소하지 않으면서 형이 확정됐다.

한편, 슈가는 지난 6일 오후 11시 15분쯤 서울 용산구 한남동 자택 인근에서 술을 마시고 전동 스쿠터를 운전한 혐의를 받는다.

당시 슈가는 전동 스쿠터를 몰다가 넘어진 채 경찰에 발견됐다. 당시 슈가의 혈중알코올농도는 0.227%로 '만취' 상태였던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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